남군`s Reviewer

유인나와 함께한, 니콘 D7000 부산출사!

힘쎈북극곰 2011. 4. 11. 01:17

 

이번에 DSLR을 떠나보낸지.. 1년만에 다시 영입을 했습니다.

소니 NEX5 잘 쓰다 왜 저거냐.. 싶으신 분들이 있던데....
아무래도 미러리스의 제약이 있어서 렌즈 교환형 DSLR이 눈에 아른거려 다시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니콘의 D7000이라는 모델인데요,

기존에 쓰던 중급기 D300의 색감이 그리워서, 고민없이 니콘 브랜드에서 고르게 되어서 하나 장만했습니다. (이럴거면 진작에 렌즈 팔지 말껄.. ㅠㅠ)

기존에 쓰던 D300과는 센서의 판형의 차이는 당연히 나겠지만, 기존과 달리, 고ISO에서의 노이즈도 많이 줄었고, HD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점! 그리고 가벼운 휴대성에 고스펙이라는 이유로 구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품등록을 하려고 간 니콘 이미징 코리아에서, 구매자들을 상대로 이벤트를 진행하더군요.

유인나와 함께하는 D7000 부산출사
(링크 : http://www.nikon-image.co.kr/bbs/bbs_read.jsp?name=notice&section=1&idx=350&no=224&pageno=1&item=&value= )

오오오오오!! 그 D7000 덕분에, 신청을 했었는데, 덜컥 당첨이 되어서... 저지난주에 갔다왔떤 부산을 또 갔다오게 되었습니다.

2011/03/29  - 20110321~24. 부산여행기

에휴... 또 가는 부산이라니 그닥 설레이는 감정은 별로였지만, 유인나!!!

oh. oh. oh. oh.. 역시 뒷태만 봐도.. 짱!!



처음부터 공개하면 재미 없기에... ㅋ 눈으로만 보던 지붕뚫고하이킥 부터 팬이었던 유인나씨가 직접와서 직접 같이 출사를 돌아다니면서 전문가의 강의를 같이 들을수 있다고 해서 정말 눈요기 잘하고 왔습니다. 아.. 정말 연예인 들 몇번 봤었지만, 피부가 저렇게 미인이실줄야...

어찌됐던 유인나씨도, 같은 청강생으로 출사를 나가면서, 같이 들으면서, 봤는데.. 여튼 역시 유인나! 라는 말만 나오더군요.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서, 출사로 나가면서 전문가 한분이 초청되어 오셨는데, 김홍희 선생님이 직접 모델과 풍경을 피사체로 두고 촬영을 토대로 하는 강의를 진행해주셨는데, 정말 전문가의 프로페셔널한 안목은 달라도 다르다 라고 느낀 하루 였습니다.

평소에, 지인들이나 여자친구, 아니면 딸아이들을 두고 사진을 찍는데 있어서 좋은 스킬들을 제 귀로 보고 듣고 느낄수가 있어서 정말 좋았는데,

김홍의 선생님몇가지를 공유 해보자면,

1. 피사체의 모델뿐만이 아닌 뒷배경까지 신경써야 한다는 것! 인데요.
이에 대해선 그저 불문의 여지가 없더군요. 오늘 함께 해주신 모델분도 정말 이쁘시더군요. (아.. 그저 할말이 이쁘단 말뿐이라니..OTL)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모델 촬영하면서, 느낀것중 밑줄 쫙! 그어도 될 명언이더군요.
저도 아웃포커싱으로 배경은 날리고 보는 사진들을 즐겨 찍었는데, 역시 배경도 한몫한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깨달았습니다.

그저 이쁘셔서 셔터 눌렀을 뿐인데.. 잘못된 사진의 예

음.. 이것도 잘못된 사진.-2-

이것도 잘못된 사진.-3-

이렇게 막상 찍고 나니, 그저 할말이 없어지는 사진들입니다. 모델 머리 위엔 나뭇가지가 있으면 강조하고 또 강조 하신 김홍희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나니.. 수긍이 가더군요. 추후에 보정은 두번째치고, 다시 사진을 보고 나니, 머리 위에 산만하게 느껴진다. 사람을 보게 되면 두상부터 보게 되는데, 머리 위에 뭔가 메두사 마냥 조잡스러운 사진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라는 생각이 드는 사진들 입니다. 다음엔 신경써서 찍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 사람을 찍을땐, 정면에서 찍진 말자! 정면은 증명사진만...

이말은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역시 제가 찍은 사진들이 담겨있는 메모리카드를 뒤지니 나오네요.

음.. 막상 찍고 보니 worst가 되버린...

모델은 무조건 날씬하게 나와야 아무래도 사진의 미적인 감각이 담겨 찍히게 되니.. 신경 써서 찍어야 되는데, 정면으로 찍게 되면, 아무래도 셀카의 45도의 각도 비법마저 무시하고 반영되게 되죠.. 사람의 오른쪽 왼쪽 얼굴이 서로 다르다고 하던데, 각 모델마다 좋은 각도를 찾아서 찍어줘야 한다는 김홍희 선생님의 비법전수가 있었습니다.

결국, 정면사진은 여권이나 주민증, 제가 곧 내게 될 이력서의 증명사진때나 쓰이는 사진기법이라는 걸 다시 한번 상기 시키고 갑니다.

3. 전신, 흉상 등에 있어서, 선은 꼭 지키기!!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저렇게 하나하나씩 수정해나가면서, 찍었던 사진들 중에, 제일 잘못 찍은 사진들이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제가 하는말이 뭔말이고.. 하면,

"모델분의 사진을 찍으면서, 발목위로 자르는건 정말 해서는 안되는 일"
이라고 하시더군요.

하지말라는건 일단 안하고 보는 주의라..

일단 자세히 좀 감상을 해보니.. 일리가 있겠다 싶습니다.

이에 대해서, 카메라의 화각에 따른 단렌즈로 찍을시에 고민하게 되는 피사체의 촬영구도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모델을 두고, 무릎 아래를 잘라 찍는 것도 좋지 않으니 그러려면 무릎 위를 잘라 찍는 게 좋고, 허리도 마찬가지다."

라고 조언을 해주셨었습니다. 제가 배워야 할 부분이기에, 이부분은 귀에 생생하게 들립니다.

다시 한번 되새겨서, 이제 즐거운 사진생활이 되어야 겠다 라는 중요한 3가지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이 되는 부분이라, 숙소 들어가는 길에, 야경 출사도 이뤄졌었는데요.

제가 찍었던 해운대 야경 사진. 아아아.. 좋더군요 부산은...


야경 출사 시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알려주셨습니다.
 
조리개를 F8 이하로 맞추면 사진이 핀트가 나가는 일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사진을 아는 사람들은 이리저리 조리개값을 올리면 샤프해지는 사진들을 볼수가 있어, 감을 잡으셨겠지만, 야경 촬영시엔 정말 애매하죠.. 셔터속도는 나오지 않고, 조리개는 올려야 하고... 그래서 한계치 범위를 알려주셨습니다.

"샤프한 야경 사진을 얻으려면 F8~11 정도로 맞추는 게 가장 좋다. 다만 렌즈 따라 달라지는 값이니 많이 찍어보고 많이 경험하는 수 밖에 없다"
고 하셨는데, 역시 많은 경험이 나에게 주는 가장 큰 강의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막상 제목에 올라온 유인나씨 사진도 참 많은데...... 위에 강의 요약해보느라, 소개를 안했네요. 그중에서 몇장 공개해봅니다. 차라리 유인나씨가 모델로 섰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ㅠㅠ

가까이서 뵈어도, 피부가 아주 좋으시더란..



그러는 저는, 수업은 안듣고 유인나씨만 이렇게 찍어올렸네요. 직찍이지만 당연히 초상권은 유인나씨에게 있습니다.

사진 촬영에도 V로 답해주시는 센스!


1박 2일동안 진행되는 유인나씨랑 같이 다니고 사진 같이 찍으신 분들 부럽습니다. 역시 시간 지나니 후회만.. ㅠㅠ 담엔 기회가 생기면 놓치지 말고 자신감 있게 해야겠어요.
이렇게 해서 1박 2일의 유인나씨와 함께하는 니콘 D7000 부산 출사후기가 끝이 나게 되는군요. 같이 가셨던 같은 조원분들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연예인 그들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의식하기 전에, 그냥 일반인들 처럼 취미를 가지고 싶어하는 일개의 한 유저로 남는 그런 인식들의 이벤트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마무리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