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s 일상이야기

출사기] 제 1회서울사진축제, 서울등축제를 다녀오다.

힘쎈북극곰 2011. 11. 25. 23:53
이번달을 시작으로, 제 1회 서울 사진의 달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서울시 자체적으로도, 많은 행사들을 개최한다고 하던데,
서울 시립미술관,경회궁 일대에서 서울 사진축제,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서울 등축제 가 열린다고 해서, 시간내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

이날도 카메라는 D5100 들고 다녀왔네요~ 평소에는 NEX로만 사진 찍다가, 오늘은 모처럼 사진도 찍어줄겸.. ㅎㅎ

경희궁까지는 못가보고, 서울시립미술관을 시작으로 한번 돌아봤습니다 ;)

시청역에서 내리면, 서울 시립미술관으로 나가는 출구가 있습니다~ 그쪽으로 꼬우~~ 하면.. 보실수가 있죠~


옆칸의 플랫폼은 공사한다고 해서.. 걸리긴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전시하러 왔더군요~



내부에 걸려있는 서울 사진축제 의 모습, 11월말까지 하는지라 얼마 남지 않았지만, 옆에 있는 사진축제들도 볼만합니다 ;)


이렇게 전시회의 모습을 담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내무 촬영 금지라고 해서... 찍을수 없었습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실재의 우회라고 합니다!

디지털 사진이 보편화 되면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단순하게 변형시키거나 시간이나 장소를 조작하는 행위를 통해 기존에 현실의 기록이라는 사진의 장르가 많이 변화되었고, 이를 통해 이 시대의 현실성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구축하는가~ 라는 게 메인 주제라고 합니다.

다소 어려운 주제이긴 하지만, 정말 잘 만들어놓은 합성 사진이나 이런 거 생각 해보면.. 굉장히 와 닿는 주제이기도 하네요!

섹션은 총 3개로 재현의 위반, 개입의 전술, 매혹하는 현실 입니다!

 

이번 전시는 굉장히 작품들의 사이즈가 컸는데요~ 대부분 1m 넘어가는 사이즈라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큰 사이즈의 사진을 볼 때는 멀리서 전체적인 그림을 감상하고~

제목 체크하고 그 뜻을 되새기면서 다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 보고 나니, 해가 벌써 넘어가고 있네요~ 여자친구와 같이 서울 등축제를 구경하러 청계천으로 다녀왔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 엄청난 인파들.. 주말이면 정말 기차놀이 하면서 꼬리물기로 사람들 지나갈 수순... 이러다가 청계천에 몇명 빠지는 사람이 나타날지도..;;

이렇게 서울 등축제! 입구에서부터 볼수 있었습니다. 옆에는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라고 합니다~

이건.. 전통놀이를 등으로 꾸며둔 곳인데, 제기차기, 말뚝박기, 연날리기 등이 있었는데.. 제기차기 모습이 정말 디테일하죠??

여기에 볼수 있던 백조등~ 이건 창작공모전을 통과해서 수상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진짜 살아있는 백조들이 저렇게 줄지어서 떠다니고 있는 줄.. ㅎㅎ

이건 크라운피쉬라고 불리우는 물고기 종인데.. 우리에게는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 니모로 보시면 됩니다 ;)

여긴.. 거의 마지막에 본 작품인데.. 아이들의 대통령 뽀통령 뽀로로가 전시되어있습니다. 뽀로로와 친구들이 등축제를 축하하는 의미로, 애니메이션들이 즐비했는데.. 아이들 위주의 부모관객들이 많아서 접근도 힘들더란.. 뽀통령의 위엄.. ㄷㄷ

이건 숭례문을 모형화한겁니다. 한번 전소된 이후로, 지금 복원작업이 한창 진행중인데.. 빠른 시일내로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해외에서 가져온 등작품이라고 하는데, 일본에서 나온 도깨비를 형상화해서 만든거라고 하네요.




여기까지 많은 작품들을 공짜로 관람 할 수 있어서, 많은 얘기를 하면서 걸을수 있어 좋았습니다.
현재 등축제의 경우 20일까지 하는 바람에 끝나버렸지만, 서울 사진축제를 30일까지 한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좋은 작품들 한번 감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사람의 양식은 언제나 보고 듣고 느끼는 순간만을 기억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