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s 일상이야기

주민등록증이 장터에서 거래되다니....

힘쎈북극곰 2008. 12. 22. 00:10
요즘 경제도 어렵고 해서, 필요한 물건이 있더라도 올라버진 인상가격 때문에 쉽질 않아서리..
중고장터에서 많은 물품들이 오가고 있는데, 심지어는 마이바흐랑 집까지 봤다.. -_-;

오늘 참 기가막힌 글이 올라왔다. 장터에서 민증을 버젓이 대놓고 판다고...
뭐 한두개 이겠거니 싶었는데, 연식이랑 사진이랑 남 녀에 따라서 민증이 있다고 하는데..
후덜덜덜.......... 저건 뭐 그냥 생각이 없는건지...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 씁쓸하다...


간혹가다가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하면, 그냥 재발급 받으면 되겠지, 하고 신용카드도 분실신고 하면 사용불가로 뜨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게 쉽게 넘어가선 안된다. 이걸 토대로 핸드폰 개통되어 모르는 사이에 신용체납된 분들도 많고, 인터넷까지 개통시킨다고 하니.. 후덜덜..

물론, 민증마다 발급일이 되어있어서, 행정부 전산에서 조회해보고 유효하지 않으면 사용이 불가능하다지만,
일반 소매점에서 주류,담배의 구입용도로는 하나하나 체크보다는 대충 사진의 인상만 보고 끝이 나니... 중고등학생들이 술담배좀 해보겠다고, 많이 쓰인다고 한다.

오죽하면 몇일전에 올라온 고등학생이 민증을 칼로 긁어내서 스티커로 조작했다가 입건 된 사건이 있었는데.... 참 개인정보 의 모든 것을 관여하는 민증을 저런 생각으로 쉽게 방조 한다는게 참 세상물정이 많이 바뀌었나.. 싶기도 하고....

각각 다양한 사진들이 포함되어 있는 민증 소유를 하고 있다는데, 저런 업자들은 엄한 중형이나 받아야겠지만, 장터에서 거래 되는 건 정말 충격이지 않을수가 없었다.

정부에서는 인터넷 주민번호 공개도 그렇고 솜방망이 처벌뿐인 이런 법안들을, 주민번호 제도보단 다른 대책 방안을 빠른 시일내에 잡았으면 좋겠다. 법안 발의 하는것도 우선순위만 좆아서 해결하니 언제 될련지 또 미궁속으로...... 국회에서 당신네들 밥그릇 싸움하는건 하루이틀 보는것도 아니고, 쉽게 해결될 것 같진 않지만.... 정신줄은 놓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