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의 상식알리미

후지쯔 zif 케이블에 대한 단상..

힘쎈북극곰 2008. 12. 15. 22:01
후지쯔에서는 P1X10시리즈나.. P7XX0 모델의 경우에는,

CF타입의 케이블을 달고 출시를 했죠.

그런데 요즘 나오는 하드or SSD 제품들은 ZIF 방식을 채택하는 바람에..

구닥다리 하드를 쓰던지.. 웃돈을 주고서라도 구매해야하는 일 때문에..


저처럼 CF TO ZIF 젠더를 이용해서 사용을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이건 하우징을 뜯어야하고.. 두께에 눌린 노트북 하판을 봐야만 하고..

쇼트 나면 커넥터 필름까지 다 녹아버리는 것을 볼수 있을 뿐이고..


아니다 다를까, 후지쯔에서는 ZIF케이블을 취급을 하고 있지요.

이거 능력껏 구해서 쓰시는 분들도 잘 된다고만 하십니다.

제가 쓰고 있는 U1010이던.. 집에 있는 P1610 노트북이던

CF타입에 맞는 저장장치 구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걸 A/S센터에서 단품으로 구매 할수 있도록 배려는 커녕.

무조건 단품 판매 불가! 방침을 고수하는 후지쯔인지라.. 참 답답합니다.


뭐 좀만 알면 CF타입과 ZIF는 그저 배선과 커넥트 방식 차이만 있을뿐인지라..

불량이나, 추후에 문제 생기는 부분은 젠더 써서 장기간 사용하다가 생기는 쇼트로 인해 메인보드 날라가고 저장장치 발열로 녹아내리고 케이스 휘어지고... (실제로 경험해봤음)

이런 문제보다는 차라리 워런티 없애는 조건으로 구매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쇼트 불안감을 해소시키기위해서 1년 워런티 날리고서라도 구매하고  말겠습니다.



무조건 단품 구매 불가! 라는 본사 방칙으로, 소비자들의 불편은 감수해라.

정도가 되겠네요. 앞뒤가 꽉 막힌 답답한 원칙대로만 행동하다 소신껏 판단하는 소비자들에게 조롱당하고 나중에는 알아서 나가 떨어질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다른 p모 카페에서 ZIF 커넥터만 공구 하려고 준비중이시니... -_-;

(참고 http://카페.naver.com/fpnbug/10911 )

여기서 노이로제인게.. 업체들 구해도 기본 공구수량 1000개 이상이라는 명목때문에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이거 한번 총대매고 케이블 제작 한번 해보셔도 장사 되실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만.. -_-;


이걸 보시는 후지쯔 관계자분들 계시면 참작해서 어느정도 재고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인업 후속제품들은 zif 케이블 인지라.. 파트넘버도 차이가 없더라구요.

이거 부품용으로 나오면 그때 케이블만 고가..몇만원에 파는 불상사도 생길 법 하겠네요. -_-;


여튼 u1010 쓰고 있던 지인이 쇼트나서 노트북 하판 녹아내려 오늘 픽스딕스 가셔서 U2010 지르셨다길래 한번 푸념글 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