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s Reviewer

아이폰4로 찍은 영화 감상기- "슈퍼덕후" 임필성감독

힘쎈북극곰 2010. 10. 17. 15:17

아이폰 3GS를 4로 바꾼지 2일째..
별다른 것 없이.. 액정이 좋아진 것, LED 라이트가 있는 것, 카메라가 HD화질 이라는 메리트는 빼곤.. 큰 체감을 못느끼겠다..
그래도 돈값하겠다 싶기도 한데....

우연히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이라는 광고를 보게 되었다.
아이폰을 최초 출시한 KT에서 후원하고, 우리나라 영화감독들에게 아이폰4를 지급해서, 아이폰4로 촬영된 단편영화들을 가지고 영화제를 하는 이색적인 행사네요.

그만큼, HD화질로 한번 겨뤄볼만한 최초로 아이폰4만으로 진행이되고, 아마추어 영화제가 아닌 국내 저명 감독들의 영화제라는 사실.



http://www.iphone4filmfestival.co.kr/main_1006/iphone4main.html

위 사이트를 가면 확인해볼수가 있다.



그중에서, 각본 연출로 유명한 임필성 감독 (괴물에서 슈퍼가게 아저씨로 나왔던..) 이 촬영편집한 "슈퍼덕후" 라는 제목이 내 눈에 사뭇 들어왔다.. 이렇다고 내가 기기덕후라는것도아니고.. -_-;;




시놉시스

아이폰 매니아인 두명의 덕후, 영기와 그의 선배 재민이 펼치는 하루동안의 대소동, 화창한 늦 여름날, 따끈따끈한 아이폰4를 들고 온 언리 아답터 영기. 예민한 선배, 재민에게 아이폰 표면의 강화유리를 보호해주는 특수필름을 붙여달라고 부탁한다. 선배. 고민 끝에 보호필름을 아이폰에 붙여주지만... 영기, 필름과 유리 사이에 있는 미세한 공기 기포들을 발견하고 발끈한다. 두사람, 서로의 덕후적 명예를 걸고, 완벽한 필름 부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그들이 미친듯이 필름부착에 집착할수록 일은 더 꼬여만 가고, 결국 "아이폰 필름 부착"의 고수를 찾아 먼 길을 떠나기에 이른다.


요즘 기기를 구입하면, 어떤 액정보호지가 좋아요? 어떤 보호필름을 사야 하나요??

라는 질문들이 틈만나면 올라온다. 어떤 내용으로 회자 시켰을까.. 어떤 각복레파토리를 들고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공감대를 살수 있을까.. 싶었는데..

아이폰을 떠나, 기기를 구매하고나서, 우리가 처음 취하는 에피소드들이 공감대가 가는 등..
정말 재미있게 잘 풀어놓은 것 같다. 아이폰 부착에 있어서.. 이쁜 여신도 나오니.. 한번쯤은 봐도 재미유발로 볼만한 영화인 것 같다.

이제 아이폰4도 나오고, 디자이어HD도 출시 예정이니, KT에서 HD 영화제로 다시 한번 입지를 펼쳐봤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