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의 상식알리미

무한도전 "오중석" 작가 강연, "패션 포토그라피란?"

힘쎈북극곰 2011. 4. 26. 23:46

니콘이미징 코리아에선, 월마다 포토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세미나 강의가 개최가 되는데요. 꾸준히 유저들의 사후관리교육개념으로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하여, 꾸준히 지방까지 순회하면서 강좌를 진행중입니다.

니콘유저로 등록이 되어있으시다면, 매달초에 메일링으로 날라오는데요.
 

이에 대해서 많은 브랜드회사들도 지방에 눈을 돌리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김주원작가를 대동한 소니 NEX 시리즈 발표회도 다녀왔었습니다.

니콘에서 초청하여 세미나를 열었던 기억이 나는데, ,올해에는 P&I에도 초청해 강연을 열어줬네요. (니콘에서 총 11명의 작가를 초청하여 P&I 기간 동안 강연을 열었습니다)

이번 P&I SHOW에 다녀오게 되면서, 다양한 부스들을 구경하고, 미러리스 구경도 좀 하다가.. 카메라에 관심있는 다양한 유저층들을 겨냥해서 열린 강의들이 생각이 나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들었던 강의는 니콘 부스에서 있었던 오중석 작가님의 이야기 입니다. ;)




P&I SHOW에서 있었던 니콘부스의 연사들 소개 그중 오중석 작가의 프로필.

무한도전
에 출연하여 더더욱 대중적인(?) 인기작가 오중석 작가님.
무한도전에 나올 때도 센스만점, 실력만점인 작가님이셨는데,실제로 보면 유머도 만점이시더군요. 강의 시간내내 해맑은 미소로 계속 진행하시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문 분야에 있어, 어렵지 않고 새롭게 다가갈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으로 얘기를 해주시더군요.


오중석 작가님은 특히나 패션 관련 사진작가 중에 으뜸인 작가입니다. 흔히 젊은층이 즐겨보는  Vogue, ELLE, 쎄씨 등에서 각종 화보와 커버를 전담하는 오중석 사진 작가!!

지난 무한도전 달력특집에 있어서 2011년 프로젝트 개념으로 했었는데요, 다양한 구도와 피사체 모델들과의 소통을 하면서 즐겁게 찍어가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저 즐기면서 찍던 무한도전 멤버들이지만, 결과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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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즐기면서 찍던 그 장면이었을 뿐인, 사진들 하나하나마다 진지함과 노련미로 확실히 느껴지는게 보통의 솜씨가 아니다 라는 느낌을 확 받았었습니다.
 

멋진 PR들과 함께 다양한 광고들 찍으셨더라구요 ;)


자신과 함께 작업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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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석 작가의 말을 빌려보자면,

"뷰파인더로 보는 세상은 어찌 보면, 네모난 프레임에 갇혀있다고 생각이 드는데,그런 딱딱한 고정관념을 파괴하라"

라고 강조하시더군요. 그리고

"알고 있는 것에 얽매이지 마라, 끌리는 대로 하라"

고 하셨습니다. 기본적인 상식을 버려야 하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

또한, 진으로 유명한 작가들이 공통점으로 말하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피사체와의 교감” 입니다.내가 사진으로 담으려는 대상이 사물이던, 사람이던 간에 그 둘의 교감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오중석 작가님께서 그 동안 촬영했던 사진들 중 추려서 보여주시면서,그 사진을 찍었을 때의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했던 것들을 설명하시는데, 멋져 보였습니다. 자신이 작업한 사진에 대해 한 장 한 장 기억을 하고, 그 느낌을 살리는 모습에 반했습니다. P&I 중에 가장 좋았던 부분으로 수 많은 제품을 한 자리에서 둘러보고, 살펴볼 수 있는 점도 있었지만, 이렇게 인기 작가님들의 강연을 무료로 들을 수 있던 점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런 기회가 있다면 기꺼이 참가 하고 싶을 정도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때 제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물어봅니다.

"교감 없는 사진은 죽은 사진일까요? 아니면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사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