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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씨, 本紙 고별 인터뷰서 ‘직격탄’

힘쎈북극곰 2005. 3. 22. 04:46
내용을 입력해 주세요안철수씨, 本紙 고별 인터뷰서 ‘직격탄’
“원가·시간당인건비 따져 납품대금 지급
납품中企 이익 많으면 감사하겠다 나서”



[조선일보 백강녕 기자]

“빌 게이츠가 말한 ‘사상 최대의 IT 호황’이 와도 우리 국민들은 그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없을 겁니다.”


최근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미국 유학 계획을 밝힌 안철수연구소 안철수(安哲秀·사진) 전(前) 사장이 20일 본지와 고별 인터뷰를 갖고, 대기업과 중소 IT 기업 간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비판했다.

“소프트웨어 납품대금 산정을 이유로 중소기업 기술자 숫자와 학력·경력까지 요구하는 곳은 우리나라밖에 없을 겁니다. 연간 수조원의 이익을 내는 대기업`조차 원가와 시간당 인건비만 따져 납품대금을 줍니다. 프로그램의 질(質)은 두 번째 문제죠.” 그는 “한국 IT 벤처기업은 대기업의 인력 파견업체에 불과하다”며 “중소 IT 기업은 근본적으로 부가가치를 만들 수 없는 운명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안 전 사장은 “납품 기업이 이익을 많이 내면 대기업이 감사를 하겠다고 나선다”면서 “실적 좋은 중소기업들은 외부에 자랑도 못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꼬집었다.


“대기업은 ‘글로벌’이란 이름의 날개를 달고 세계로 날아가지만,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의 그늘에서 목숨만 끊어지지 않아도 다행입니다.” 대기업이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올려도 중소 IT 기업들은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할 수도, 종업원에게 충분한 혜택을 나눠 줄 수도 없는 현실이라는 것이다.


안 전 사장은 “결국 사회가 투명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며 “대기업 입장에서는 과거에 담당자들이 뇌물을 받고, 납품 단가를 올려 준 사례가 많기 때문에 자기 방어 차원에서 감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납품업체를 감시·억압하는 관행은 소득 1만달러 시대까지는 통했지만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며 “정부도 눈을 떠 이런 구조적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사장은 방미 후 계획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미국 대학에서 방문연구원으로 1년 공부하고, 내년 9월쯤 10년 이상 회사를 경험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MBA 과정에 들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백강녕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young10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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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웃기는 짬뽕들.. -_ ㅡ
그러니 나라가 저꼴이지.. 쩝;


일반시민들이 보기엔 참으로 대단한..정말 눈물나게 존경스런 영웅이지만..
아..마..도..
대기업 오너들에겐 일침은 커녕 가쉽(garship)거리(?)밖에 안될거다
그들이 이런글이 일침을 느낀다면..변했어도 예전에 변했을껄?!.

경영까지 대대손손..대물림되는 가업속에
아.마.도.
사악하고 뻔뻔스런 마인드까지 틀림없이 되물림될게 뻔한데....
말로만 전문경영인을 도입해도 핫바지신세의 사장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도덕성에 관한 전문경영인의 의지가 설혹 있다하더라도 오너의 말한마디에 입도 뻥긋못할게 뻔함.

얼른 유학길 빨리 마치고 더 큰 힘을 얻어오셔서 우리국민에게 큰 힘이되는..
믿음을 심어주시길 바래요~



온갖 비리와 정경유착과 독점속에 커온 그 공룡들 속에서
그런것 없이도 보란듯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수 있음을..대한민국 젊은이들이게 보여주시길 빕니다..

빨리 돌아와 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