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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의 제품출시! Clix와 B20

힘쎈북극곰 2007. 4. 28. 19:20

아이리버가 작년 이맘때쯤이었나..?
아니구나. 05년도 여름즈음해서 가을에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만들던 mp3가 있었다.
크래프트의 신화. 아이리버.
내가 들은것으로는, 삼성 옙 MP3 개발진들이 나와서 창업,
CDP, MP3 를 개발,제조하던 중소기업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 중소기업이 지금은 어마어마한 공룡이 되어있으니..
우리나라에서 예전부터 해오던 거원과 아이리버, 삼성전자가 MP3 포터블 시장에서
3강체제를 이루고 있으니... ;)
우리나라의 mp3 시장은 그저 미약한 존재였었는데, 어느사이에..
MP3 의 핸드폰 전송 규제, 소리바다 폐쇄와 관련된 이슈로 통하면서
사람들에게 널리 인식되어왔다.

우리는 취미가 음악 감상. 을 외치는 사람들이 많다.
인간에겐 음악이 감수성을 자극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해준다랄까..

그런 음악을 CD를 구입해서 CDP나 집에 있는 미니 콤포넌트에 넣거나, 차량용 플레이어를
장착해서 들었는데.. 음원 저작권 그런것과는 얄짤없이, 그저 CDP는 크고 불편하고, 자기가 원하는 트랙들만 뽑아서 들어보고 싶은 사람들이... 찾게된 대안품이 mp3가 아닐까?

기기에 쉽게 MP3 를 넣어서 외출할때 가지고 다닐수 있다는 그 편리함!

그 하나만으로 충분히 아이템 값어치를 했던것을 미리 안 기업들이 이제 물쏟아내듯이
출시를 하기 시작한다.
거기에 아이리버도 잘 살려서 성공한 기업아니던가..
디자인 부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이노 디자인에 맡기고,
출시를 하기 시작한다.
그 성공하던 스케일이.. 크래프트.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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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수요는 많은데, 수요에 맞춰 내놓다가.... 갑자기 저가 중국산의 제품을 끌어다가
한글 펌웨어만 업뎃해서 그저 내놓기만하고 사후관리는 뒷전인 중소기업의 저가제품.
인터넷에서 한 4만원이면 256~512MB의 용량대 mp3를 살수가 있었으니..
여기에 잠시 흔들리던 기업이 아니었다.

아예 개발은 한국에서, 찍어내는 제조는 중국에서 하고 있었던것이다.
아이리버의 제품은 그냥 대놓고 말하면 "마데 인 치나"가 맞긴한데..
품질은 우수하다. 그저 값싼 인력들과 부품 조달들이 쉬운 중국에서 제조하여 그저 완제품을 가져다가 팔기만 하면 되니.. -_-....

이렇게 승승 장구하던 아이리버가 새로운 시도를......
프리즘에다가 30만화소짜리 카메라를 박아서 내놓더니만.. 이거 산사람 몇 있을려나? -_-;
(하긴.. 그때 화상캠 카메라로 하두리 포토 찍어서 사진 올려놨던 그 다모임.. -_-;)

아이리버가 그렇게 장기적으로 가다가 이제 MP3 플레이어 재생이라는 하나만으로 살아남기는 어려워졌다. 다른 타사에서도 열심히 만들어댔지만, 그저 싼데다가 어설프긴 하지만 동영상도 재생되고 이북도 되고 라디오에다가 심지어는 플래쉬까지 내장시켜서 플래쉬 게임도 조작이 가능한데.. 독보적인 존재로는 살아남기가 어려워지니....
이때부터 구조조정을 단행하기 시작한다.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서,
한층 잼있는 전자제품들의 집합소. 얼리어답터의 최문규 대표를 사장으로 스카웃 해오고..
내부 인사를 단행했다고 하던데...

이때 나오게 된게 U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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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디자인에 동영상도 나와~ 텍스트 뷰어도 되고~크래들에 올려놓고 알람 용도로 쓸수도 있고~ 리모콘 조작도 가능하고~ (다 뻘짓이지만 -_-)

거기다가 조작도 버튼식이 아닌 D-Click 이라고.. 액정 테두리 부분을 클릭하면 조작이 가능하게끔... 충분히 쉽게 할수 있음..

나는 이걸 KES 라고.. 한국 전자전, 코엑스몰에 전시장에 가서 직접 최문규 사장이 나와서 시연하면서 사람들의 질문에 답변도 해주고, 똘망똘망한 아들과 부인을 같이 전시장에 데려와서 편하게 가지고 조작하던 모습을 구경하면서...
나는 느꼈었다.

"이야... 뭔가 주머니를 열게 만들줄 아는구나..." 하고....

매력을 한층 더해 사용자들에게 쉽게 다가가면서 아이리버의 대박 폭주 물량이 감지 됐었는데...

하지만.... 두둥! 가격의책정에서부터 엄청난 고가 프리미엄을 형성시켜버렸다. -_-;

기사로도 나왔던 그 내용이.... 링크 클릭! (http://www.popco.net/zboard/zboard.php?id=pop_digital_news&no=480)

가격부터 512MB가.. 286,000원. 1기가가 339,000원..

주머니를 열기에는 너무 큰 액수... 거기다가 동영상까지 재생된다는 기기를 512mb로는
참 고민하게 만들던 그때다..
그냥 2기가도 후속으로 내놓지 말고 출시 할때부터 한번에 내놨으면.. 아쉬움이 있지만,

그때 메모리 칩을 정가에 받아와서 그런가..?? 삼성이 애플에 반값에 덤핑을 해버리는 바람에,시기적으로나 애플의 아이팟 사용자들이 늘어난것도 아니었는데.. 애플에 서 나온 아이팟 나노. 나노팟이 엄청난 저렴한 가격에 출시!!!!! 거기다가 조작도 엄청 편리한 클릭휠.
이미 게임은 셋... -_-;

사람들은 아이리버의 눈썰미 없는 회사로 지목하면서 실망을 하게 되고...
그때부터 흔들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_-;

이 후로 주가는 하락하고.. 사람들은 외면하게 되고...

그렇게 잘나가던 아이리버였는데.. 사후관리도 꼼꼼히 잘해주던 그 아이리버..
하드형 MP3 플레이어인 ihp-h120 모델을 사용했었는데 갑자기 하드가 맛이 가버렸다.
그래서 가져갔더니.. 충분히 고객인 떨어트린 사유 하나만으로 유상수리가 될텐데..
하고 작정 하고 있었는데.. 무상수리.. 그렇게 만족도를 상승시켜주던 그 기업이었는데...

이제 확실히 거품을 빼고.. U10의 거품. U20 으로 만회하기 시작한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0612/e2006121816461470260.htm ) 기사클릭!
더욱이 향상된 D-click 의 기능들을 좀더 보강하고 액정에 쓰이는 LED도 저전력으로 설계해서
재생시간에 좀더 할당할수 있게끔.. 와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제품이더라.. -_-;
U10의 후속 U20 이냐
아니면 새로운 CLIX 냐..
나도 잘 모르는 일이지만..

어찌됐던..
u10의 저 기능 충분히 다 되고..
고질적인 문제였던
구동속도가 훨씬 빨라진 제품.
거기다가 두께도 줄어들고 동영상 재생도 30프레임으로 원할하게 볼수 있는데..

향상 개량판으로 보일지라도.. 아까 봤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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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덜덜... -_- 아무리 메모리 값이 싸졌다 할지라도 고가 브랜드를 형성할뻔 했던
아이리버의 마케팅은 이제부터 시작인것이다.

어느정도 꾸준히 만들어내던 제품의 품질의 퀄리티정도에 저정도 기능에 저 가격이면
홈쇼핑에서 무이자 할부를 긁기에도 충분하니...

이제 시작인건가.. 아이리버.
(글쓰다보니 아이리버 빠가 된 듯한 느낌이.. 후덜덜..)

이제 또 내놓게 되는데...
그저 지상파 TV 재생용으로 내놓은 B10을....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내놓아서
사람들이 많이 샀었는데, 이제는 그 후속기종을
아예 지상파 재생용 B10 + U20 클릭스를 합쳐서 B20을 찍어내더라.



거원에서 나온 D2사용자들에게 혹하게 될건.. 터치부분이 빠져서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가격의 메리트로 승부 하나보다. 편리한 음원공급인 멜론 플레이어도 지원하니깐...

전자사전, MP3, CDP 등등으로 열심히 만들어내는...
http://product.iriver.co.kr/
와우.. 이제 분발해서 세계에서 잘나가는 메이저 기업으로 남아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