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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요즘 같은 세상을 글로 표현하자면...

힘쎈북극곰 2009. 1. 21. 01:41
참 말썽입니다.
저도 참 힘듭니다. 여러 사람과 다름을 느끼는 요즘 세상에, 제 자신 앞가림도 확실시 진행하고 있는 도중에도 불구, 자.. 1년이 지났으니 4년을 참아보자.. 참아보자... 해도 잊을만하면 하나씩 터집니다. 과잉진압.
민주주의 국가가 맞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브리핑이나 청와대 공식 전문을 다시 한번 읽어봐도, 사람 죽음 쯤은 그저 어느 마을의 동네 개죽음 마냥 빙~ 돌려서 얘기 하고 끝나버립니다.
다만, 이 사람들을 얘기 하면서 욕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적어도 이 상황에 대해서는, 무슨일이 벌어지던간에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다 라고만 생각을 해봅니다.
대선 투표때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20, 30대 들이 추후에 끌고 나갈 국민의 주역이나 마찬가지인데, 주변인 들을 봐도 그리 관심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저 적어도, 나만 아니면 됐지.. 하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 입니다. 못 믿으시겠습니까?

그저 사람 만나는 자리에서 토픽이, 연애, 오락, 취미 등으로만 끝날게 아니라, 한번 얘기 해보세요.
자기의 입장이 어디서부터 끝까지, 적어도 자기가 진보인지, 보수인지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직접 손으로 뽑은 국민들의 다수결으로 뽑은 대통령이 맞지만, 그 대통령을 평가하는 사람도 국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투표권만 행사하는게 민주주의 국민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 투표권마저 안일하게 생각하고 후회하고 있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긴말 필요없이 요즘 같은 행세에 딱 어울릴만한 글이 있어서 퍼와봅니다.
독일에 있던 나치 등장때, 한 목사가 쓰신 글을 한번 펌 해봅니다.

In Germany, the Nazis first came…
독일에 처음 나치가 등장했을 때......


They came for the Jews
and I did not speak out
because I was not a Jew.  

처음에 그들은 유태인들을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Then they came for the Communists
and I did not speak out
because I was not a Communist.  

그 다음에 그들은 공산주의자들을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지요.  


Then they came for the socialist  
and I did not speak out -
because I was not a socialist.

그 다음엔 사회주의자들을 잡아갔습니다.
그때도 나는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사회주의자가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Then they came for the trade unionists
and I did not speak out
because I was not a trade unionist.

그리고 그 다음엔 노동운동가들을 잡아갔습니다.
나는 이때도 역시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노동운동가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Then they came for the Catholics and Protestants,
and I did not speak out
because I was a Catholics and Protestant.

그리고 이제는 카톨릭 교도들과 기독교인들을 잡아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기독교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Then they came for my neighbours
and I did not speak out
because I don't know my neighbours wrong.

그리고 어느 날부터 내 이웃들이 잡혀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그들이 잡혀가는 것은
뭔가 죄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Then they came for my friends
and I did not speak out
because I only love my family.

그러던 어느 날은 내 친구들이 잡혀갔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나는 침묵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내 가족들이 더 소중했기 때문입니다.  


Then they came for me
but there was no one left
to speak out for me.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나를 잡으러 왔습니다.
하지만 이미 내 주위에는 나를 위해
이야기해 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요즘 정부에 대해서 참 모든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글 입니다. 한구절 한구절 마다..
자기가 가지고 있던 생각에 대해서 한번 느껴보는 시사의 바가 도움이 되길 바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