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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Air YLC] 전라지부 2차 필수포럼 – 행복함의 전파를 위하여…

힘쎈북극곰 2009. 6. 4. 13:01

기사 올라온 것. ㅋㅋ

http://webzine.ylc.or.kr/549




우리 콩에 목숨을 건 여성 CEO의 기업이야기

   화창한 날씨 속에서도 이제 봄이 다가오는 소리와 함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던 YLC 15기 활동이 중반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2009년 4월 11일 오전 10시, 전북대학교에서 YLC 전라지부 15기 신입회원을 대상으로 한 2차 필수포럼이 열렸다. 2차 필수포럼은 1,2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맛 좋고 물 좋은 전라도 국산콩제조업체인 함씨네 토종콩식품(http://hamssine.co.kr/)의 함정희 사장이 강연을 맡았고, 2부는 1차 때 했던 자유주의 경제 부분의 주제를 가지로 발표 했던 부분을 보충해 최종 발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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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에서는 아이들의 엄마이자 한 남편의 아내로서 충실했던 그녀가, 함씨네 토종콩식품 CEO로, 신 농업인상을 수상하기까지의 온갖 시련과 고통, 희로애락 등 연사가 느꼈던 경영의 노하우와 인생 역전 이야기에 대한 강연이 이루어졌다. 처음엔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때는 웰빙(Well-being)이라는 개념도 없던 때라, 회사가 힘들어져 존폐유무 기로에 서게 되었다.

 연사는 “남편의 원망 속에 심신이나 경제적으로 힘들었지만 직원들의 낮잠과 식사시간은 꼭 신경 써주고, 직원들이 하자는 쪽으로 꾸준히 신념을 가지고 대해온 결과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라고 하면서. “진인 사대천명” 이라는 말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열심히 하면 인정 받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한다고 했다.

 콩에 대해서 항상 자문을 받는 안학수 前 고려대 교수를 통해 받은 자료를 함께 보여주면서, 콩 재배는 만주벌판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만주벌판이 시초로 적혀있는 사적을 보면서, 콩은 2모작이 가능한 작물이라 많은 양을 수확할 수가 있어서, 두만강의 두만이라는 단어 뜻풀이처럼 콩 頭에 찰 滿으로, 콩을 싣고 가는 배들이 넘쳐나서 강줄기가 콩으로 넘쳤다는 유래를 알 수 있었다.

 원재료인 국산 콩을 구입할 때도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가격은 안 따지고 사는데, 수입 콩의 경우에는 1kg기준 230~240원, 국산의 경우에는 5000~8000원의 단가로 가져온다고 한다. 이만큼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원재료에 대한 소신을 가지고 여기까지 올라왔다. 국산 콩의 경우에는 재배 수확하자마자 가져오지만, 수입 콩의 경우에는 평균 3년 동안 창고에 쌓여있어, 약품처리를 하게 된다. 이게 쌓이고 누적되면 유전자조작 GMO 처럼, 나중에는 누적되어 치유되지 못할 것 이라는 박사의 말을 듣고 사업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사업을 시작하면서, 대기업이 내놓지 못한 틈새시장, 즉 블루오션을 꾸준히 공략하여 시장 개척했던 제품들도 해외바이어들에게도 호평을 받았고, 국내 S사의 용인 E테마파크에 입점한 경험담을 얘기해줬다. 또한 함정희 사장은 강연 마지막에 신지식인 상을 수상했을 때를 생각하면서, 본인의 신조인 “무엇이든지 당당하고 신나게, 멋지게, 그리고 신념이 있는 자만이 삶의 축제다” 라는 짧은 구절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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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로, 연사가 직접 가져온 국산 콩으로 제조한 두부와 콩, 마늘 환을 시식하면서, 국산 콩에 대한 대단한 열정만큼 많은 질문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연사만의 경영 노하우에 대해서 간략히 얘기를 들어보고 싶다는 질문에 대해, 집을 그릴 때에 보면 이론상으로는 지붕부터 그리는데, 실전에서는 기초부터 다지는 것처럼, 이를 토대로 콩가루에 마늘을 넣어 마늘 환으로 상품화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한 개발이 이뤄진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상품 중 3류는 상품만 파는 것이고, 2류는 지식을 파는 것이며, 1류는 감동을 주는 것이라고 얘기 했다. ‘소신 하나만 가지고 다룬 국산 콩’ 의 감동은, 아주 깊고 담백한 식품들의 맛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1부가 마무리 되었다.

 아쉬운 마음에 연사와 함께 좀 더 시간을 갖고자, 부탁해서 점심 시간을 함께 가졌다. 사람이 목표와 끈기가 있다면 이뤄진다라는 조언과 함께 많은 조언들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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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에 이어진 2부에서는 1차 포럼 내용을 좀 더 나은 보충사항을 토대로 최종 발표와 함께, 경제관점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얘기들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식단에 올라오는 국산 콩 식품들로 자신이 원하는 행복함을 얻을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던 훈훈한 연사의 모습. 어느 누구에게나 훈훈한 인간미로 가득 채워주고, 우리 모두 소신 있는 목표를 향해 힘껏 날아올라 행복함을 전파해 줄 수 있는 Ylcer 가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