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개가 70년을 살수있는 이유 솔개는 나이가 40세가 되면, 날카롭던 발톱도 엉성해지고, 부리도 길게 자라 구부러져 별볼일 없어진다고 합니다. 우리네 인간도 40이 되면 별볼일 없어지는 건 마찬가지겠지만... 깃털도 짙고 두텁게자라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점점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즉 죽을 날이 다가오고 있는거겠죠. 그러나 바로 이쯤되면 인간과 다른 놀라운 사실이 시작됩니다. 용감한 솔개는 산 정상으로 올라가 둥지를 만들고,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부리가 깨지고 빠지게 만듭니다. 사람으로 비유한다면 그냥 쌩이빨 뽑는거지요. 무슨 고문하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놀랍게도, 새로운 부리가 돋아납니다. 그후 새로 돋은 부리로 이번엔 발톱을 모두 뽑아낸다고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