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써주신 편지의 내용이다. 항시 말씀하셨던 자기 자신의 미래. 어떻게 해야하지? 뭐하고 살까? 지금 뭐하고있지? 이런 생각들에 사로 잡히게 된다는 그 나이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짓궂은 봄비가 하루종일 오락가락 하는 구나!오늘도 우리 두 아들들,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잠시 하던 일을 멈춘다.회사에 입사한지 삼십년이 넘은 세월이 흘렀지만, 단지 몇년밖에 지나지 않은것으로 착각이 들 정도란다.정말이지 세월은 쏜살과 같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우리 아들들아. 오늘 한가지 말해주고 싶어서 멜을 보낸다.전에도 주지한바와 같이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1년후에는? 3년후에는? 5년후에는? 10년후에는? 20년후에는무엇을 하며 생활하고 나의 꿈을 펼칠 것인지를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