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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마음 빨리 극복하기.

상한 마음 빨리 극복하기 마음은 종이와 같다. 종이는 한번 구겨지면 다시 원상태로 돌리기가 쉽지 않다. 이 종이를 책으로 눌러놓거나 다리미로 다려서 펼 수는 있다. 그러나 원상태로 펴기란 쉽지가 않다. 그렇다고 우리의 마음을 구겨진 상태로 그대로 둘 수는 없지 않은가? 우리가 구겨진 종이를 펴듯 우리의 마음을 펴야 할 것이다. 다음에 쓰임을 받고 사용되어지기 위해서... 상한 마음을 극복하는 방법은, 1. 기분이 나빠지거나 속이 상할 때면 가능한 빨리 그 기분을 수습해야 한다. 단 1초라도 상한 마음이 오래 지속되는 것은 본인에게는 물론 주위사람에게도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마음이 상하여 자기 연민에 빠지거나 쀼루퉁 해져서 상한 마음을 계속 유지하지 말라. 원한의 마음이나 상처 입은 마음은 ..

아버지.

4세때 : 아빠는 무엇이나 할 수 있다. 7세때 : 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다. 8세때 : 아빠와 선생님 중 누가 더 높을까? 12세때 : 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다. 14세때 : 우리 아버지요? 세대차이가 나요. 25세때 : 아버지를 이해하기는 하지만, 기성세대는 갔습니다. 30세때 : 아버지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요. 40세때 : 여보, 우리가 이 일을 결정하기전에 아버지의 의견을 들어봅시다. 50세대 : 아버님은 훌륭한 분이었어. 60세때 : 아버님께서 살아계셨다면 꼭 조언을 들었을 텐데.. 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두고 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돌아가신 후에야 보고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

친구의 결혼 선물-자신감-

(친구의 결혼 선물) 10년 전 나의 결혼식이 있던 날이었다. 결혼식이 다 끝나도록 친구 형주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이럴 리가 없는데..... 정말 이럴 리가 없는데..... 식장 로비에 서서 오가는 사람들 사이로 형주를 찾았다. 형주는 끝끝내 보이지 않았다. 바로 그 때 형주 아내가 토막 숨을 몰아쉬며 예식장 계단을 허위적허위적 올라왔다. “철환씨, 어쩌죠. 고속도로가 너무 막혔어요. 예식이 다 끝나버렸네....” "왜 뛰어왔어요. 아기도 등에 업었으면서..... 이마에 땀 좀 봐요.” 초라한 차림으로 숨을 몰아쉬는 친구의 아내가 너무 안쓰러웠다. “석민이 아빠는 오늘 못 왔어요. 죄송해요.” 친구 아내는 말도 맺기 전에 눈물부터 글썽였다. 엄마의 낡은 외투를 덮고 등 뒤의 아가는 곤히 잠들어 있었..

소보루빵 맛있게 먹는방법

베이커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빵. 곰보빵이라고도 불리던 소보루빵. 이부분에 대해서는, 소보루빵(そぼろ-) → 곰보빵 ‘소보루빵’은 거죽이 올록볼록하게 되어 있는 빵을 가리킨다. 소위 말하는 ‘못난이빵’이다. ‘소보루빵’의 ‘소보루’는 일본어의 ‘そぼろ’에서 온 말로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적는다면 ‘소보로’가 올바른 표기이다. ‘소보로’는 ‘실과 같은 물건이 흩어져 엉클어져 있는 모양’을 뜻한다. ‘소보루빵(소보로빵)’은 “국어 순화 용어 자료집”(1997, 문화체육부)에서 ‘곰보빵’으로 순화한 바 있다. 이 빵의 거죽이 올록볼록하게 되어 있는 모양을, 얼굴이 얽은 사람을 뜻하는 ‘곰보’에 기대어 새로 만들어 낸 말이다. 현재 순화 용어 ‘곰보빵’은 ‘곰보’가 가지는 부정적인 의미 때문인지 아직..

할머니.

레이소다에서 퍼온 사진이다. =========================================================== 능소화 ~ http://www.sjnanum.com 노인 어촌 102 / 1473 2005-09-13 2005.8.21 순천만 와온에서 나이 많은 할머니가 개펄에서 힘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고 있습니다. 눈치 보면서 몰래 찍었는데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 오늘 9월 22일. 그냥 생각없이 집에 가는 기차를 싣고, 내려서 수원역 로비에 있을때였다. 아니다 다를까. 어떤 할머니 한분께서, 발바리 한마리를 데리고 오셔서... 어디서 쌈짓돈을 꺼내셔서 빵을 하나 사서는...